테마 없이 그냥아무거나주저리 주저리 써봐야겠다...
(절대 아까 쓰려고 했던 주제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러는게 아니다.
라고 하고싶지만 그게 맞는거 같다.)


part1.

2007년을 보내는 시점에서 썼던 짤막한 글이 있었다.

뭐 굳이 말하자면 글이라기보다는... 내가 기억이 있던 이후에 한해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의 짤막한 문장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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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억을 떠올렸을때
올해 있었던 일들중 어떤것이 2007년을 대표하는 기억으로 남을까
지금은 알 수 없다.

2006년 말할 수 없는것. 이때 생겼던 애인으로 인해 지금 조금 소중한 사람들을 알게된 모임에 가입. 그리고 이때 생겼던 애인과 이별.

2005년 군퀘스트를 끝내고 피씨방 야간알바에 미친듯이 매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놓고 헌팅비슷한걸 해봤던 해, 딸이 생겼음.

2004년 군퀘스트 진행중. 약재 bye.

2003년 처음으로 애인이 생겼음. 그리고 군퀘스트.

2002년 대학입학. 그외는 노코멘트.

2001년 수능크리 (개피봄)

2000년 뉴밀레늄맞이. 처음으로 새해라는것을 챙겼음. 그리고 일본어경시대회 수상. 도서부 부장.

1999년 중딩을 벗어나 고딩이됨. 이제야 사람다운 체격이됨

1998년 연합고사.

1997년 처음으로 일본어를 접함. 할머니, 아버지, 외할머니 돌아가심

1996년 국딩(현단어 : 초딩)을 벗어나 중딩이됨

1995년 제발 동중과 서중만 걸리지말라고 한해동안 빌었음 (하지만 동중걸렸음)

1994년 한국방문의 해

1993년 아버지가 류머티스로 앓아 누으심. 어머니가 생계꾸리기 시작, 그리고 2학기가되면서 더이상 보통체격급수가 아니게됨.

1992년 길승이가 우리학교로 전학왔슴

1991년 부반장질을 했음....

1990년 국딩(현단어 : 초딩)이 됨

1989년 기억상실이후 첫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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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어떤 추억이 있을까...
라고해봐야 하나밖에 생각나지 않네.

크리스마스에 천안에 갔던일.
지극히 개인적으로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던것.

참 재미있었지.

미미(남자다 오해말라)와 완조성오 녀석들도 잘 지내고 있는지 조금 궁금하긴하다.
(사실 얘기를 들어보니 and 싸이를 통해 보니 뭐.. 잘 지내고 있는것 같다.)

2008년. 무슨일이 있었나?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뭐 역시 이제와서 기억에 남는건...
또다시 등장하는 말할수 없는일과 다음 스포츠팀에서 알바를 했던 경험이랄까..
올림픽 중계... 그거 꽤 재미있었지.

2009년은 또 어떤일이 일어날까.
2009년이 다 지나간 뒤 어떤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될지는 아직 막연하기만하다.
벌써 2개월이나 지나버렸지만 뭐 아직까진 딱히 기억에 남는일은..
아 있긴하다 국내연수(?) 갔다온거.

하지만 어떤것이 2009년의 대표 추억으로 남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리고 조금 기대감으로 두근거리기도 한다.

부디 나를 한단계 더 성장시켜줄 추억이 생기기를 바랄뿐이다.



part2.
다이나믹 듀오의 Solo 라는 노래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미뤄왔던 PC게임의 만렙을 끊어. 밤새 마시고 필름도 끊어. 난 자유란 바다로 돌아가고픈 물고기 미련이란 낚시줄은 끊어'

노래 전체적인 내용은.
완전히 질려버린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솔로가 된 기쁨을 노래한 곡이다.

지금의 난
솔로생활이 완전히 질려버렸으니 커플이 되고싶다 -_-

내가 한탄한적이 있다.

이래뵈도 타지방 여자애들에게는 조금 인기가 있는데 어째서 제주도 여자애들은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것이냐고.

남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다른지방 여자랑 사귀라고.

'원거리연애는 힘들어. 싫어 그런거. 원거리연애하면... 걔가 힘들어할때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내가 보고싶을때 보지도 못하잖아. 분해. 싫어 그런거'

라고 이야기하면 또다시 듣는다.

'니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임?'

젠장 -_- 나도 그정도쯤은 안다.

하지만 나도 욕심쟁이라서
누군가에게 잊고싶은 기억이나 있어도그만 없어도그만. 이라는 기억으로 남기보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고 싶다.

힘든연애. 어중간한연애 같은거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제대로된 연애가 하고싶다.

남들은 잘만하는 정상적인 연애가... 왜 나한테는 이렇게 보기 힘든거냐...
나도 좀 제대로 된 연애가 하고 싶다.



part3.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어떠한 습성이 있다.

지금 자신에게 닥친 불행 혹은 슬픔이 다른이들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크다.
풀어쓰자면

지금 자신에게 닥친 불행이 다른이들의 어떠한 불행보다 더욱 심하게 불행한것이며
지금 자신에게 닥친 슬픔이 다른이들의 어떠한 슬픔보다 더욱 슬픈것으로 느낀다는 것이다.

애들이랑 술을 먹다보면 가끔 술맛떨어지게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는 애들이 있다.
그네들보다 더욱 힘든 생활환경에서 자라왔고 더욱 고독하게 자라왔던 장본인이 지금 지들과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네들한테 난 너보다 더했다. 지금 니가 겪는건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지금 당사자에게는 세상 누구의 그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일이 가장 슬프고 가장 힘든일이니까.

그저 맞장구 쳐주거나. 과거에 연연하지말고 앞으로 나가자는 둥의 이야기로 적당히 둘러대면 좋다.
후자는 잘 모르겠지만 전자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듯하다.


그런 때에 자신에게 있어 가장 기쁜일은 자신이 호감있는 상대가 그런 푸념을 털어놓아 그것을 내가 달래주며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것이며

자신에게 있어 가장 슬픈일은 별로 그런 호감의 상대가 아닌데 그런 푸념으로 신세 한탄을 하여 떨어뜨린 술맛은 내가 그를 달래놓는다고 해서 다시 술맛이 돌아오는것이 아니라는데에 있다.



part4.
나에게는 뭔가 아닌게 있는것 같다.
제대로 쓰자면 나에게는 남자로서의 매력을 느끼게 하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는것 같다.

조금더 제대로 쓰자면
나에게는 남자로서의 매력이 아예 없거나
그나마 조금 있는 남자로서의 매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큰 단점이 존재하는것 같다.

몇가지 의심이 되는 후보가 있다면
얼굴, 성격, 재력
정도다.

흔히들 외모, 성격, 재력을 모두 갖춘 남성을 3박자 골고루 지닌 최상의 애인감 혹은 남편감이라고 한다.

난 무엇이 결여되어있을까...
일단 재력은 결여되있는게 확실한데...

얼굴인가... 성격인가....
설마 두개전부는 아니겠지 -_-?;

3박자 모두 골고루 결여된 최악의 애인감이면... 내가 남자로 살아가는 의미가 없다.
흑....

대체 뭐가 결여되있는걸까 -_-


지인(여성)들은 간간히 이야기 한다.
이새끼(나)는 분명 남잔데... 이상하게 동성으로 느껴진다고. 이유도 모르겠다고.


치사한것들... 이유라도 좀 알아야 내가 고치든하지 흑...





졸려서 그만쓸라고 하는데
그냥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또 일기는 일기장에 들어갈만한글이 됐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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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형법 제 245조의 2: 작업죄- 공연히 작업을 개시하여 다중을 심란케 할 위험을 초래한 자는 나쁜 놈이다.

I. 의의

무분별한 이성 교제로 사회의 경건한 미풍양속을 해칠 경우 성립하는 범죄이다. 본디 개인의 이성 교제는 헌법상 인정되는 인간의 행복 추구권 내지 행동의 자유권 등에서 보장되는 내용일 것이지만 내재적인 한계마저 부인되는 절대적인 자유의 영역에 있지는 않다. 더욱이 행위 태양에 있어 ‘공연히’ ‘다중을 심란케’ 하는 경우, 이성 교제를 하지 않는 자 혹은 하지 못하는 자에게 삶의 의욕과 밥맛, 학습 능률을 떨어뜨리는 심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나아가 사회 불만 세력을 양산할 우려가 있기에 형법적 관여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다수설은 본죄의 보호법익을 ‘건전한 사회 풍습’, ‘구조적 불만 세력에 의한 사회전복 예방’ 등 공공적 법익에서 구하고 있으나 일부는 ‘일반 쏠로의 눈꼴시립지 아니한 삶 보장’ 등 개인적 차원의 법익 또한 보호된다고 주장한다(유*천).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전자의 반사적 효과일 뿐, 그것을 따로이 보호 법익의 하나로 볼 수는 없다(이*상)고 한다. 보호정도는 구체적 위험범이다.

II. 객관적 구성 요건

1. 행위의 주체
본죄는 주체의 차이를 예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본죄를 범한 때에는 정당행위로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을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된다.(이*상) 본죄는 무분별한 작업 풍조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 결혼 제도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 행위의 객체
이성에 한한다. 일부 학설은 동성간에도 가능하다고 주장(이*돈)하나 체계적이고 합목적적으로 해석할 때 이성에 한정되는 것이 옳다고 보여진다.(장*수) 본죄는 종래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만연되던 이성 교제의 폐해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격무에 시달린다는 검사에게 동성간의 작업성 교제와 일반의 우정을 엄격히 구별하여 소추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형사정책상 실익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배*대)

3. 행위
작업하는 것이다. 작업이라 함은 교제를 목적으로 혹은 이왕의 교제에 편승하여 추파를 던지고 주변에 자랑하며 어쩌구저쩌구 데이(발렌타인데이)를 챙기는 등 온갖 눈꼴시려운 작태를 일삼는 행위 전반을 일컫는다. 유력했던 ‘확장적 작업설’에 따르면(김*수) 본죄의 행위 태양인 ‘작업’이란 독일어의 ‘아르바이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모든 개념의 일(Work)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공연히 공사판에서 씨멘트 바르고 삽질을 하는 것 자체가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다중을 심란케 할 행위인지는 의심스럽다. 입법론적으로는 외연이 불명확한 ‘작업’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재고해 봐야 할 것이다.

본죄는 위험범으로, 작업 개시라는 거동만으로 구성요건은 충족된다고 보는 것이 종래의 통설이다.(이*상) 그러나 작업의 성패 여부와 관계없이 작업을 개시한 것 자체를 구성요건으로 하는 것은 부당하며 실제 실패한 삽질의 경우 본죄의 부수적 보호법익인 ‘일반 쏠로의 눈꼴시립지 않은 삶’을 위해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은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유*천). 보호법익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에 따른 논리적 귀결이다. 사견으로는 실패한 작업 행위자에게 형법상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 딱하며 형벌 대신 소주 페트병을 지급해야 한다고 본다.

조문은 다중을 심란케 해야 함을 요하지만 통설은 실제 사실관계 및 다중의 심란 정도를 확연히 입증하기 어려우므로 일단 작업의 개시만으로 다중의 심란 유발은 추정된다고 본다. ‘다중의 심란 유발’은 위의 추정력을 깨뜨리는 소극적 구성요건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것이 판례이다.([대판 2004.2.14 흥 20000] 만 7세의 남자 어린이가 만6세의 옆집 여자 어린이에게 쵸코렛을 미끼로 기습 뽀뽀한 사안에서 다중을 심란하게 할 위험성이 적으므로 불법성이 조각된다고 판시-> 이 판례에 대해 두부(頭部)에 혈액이 건조되지 아니한 어린 당사자의 ‘작업’은 불법성이 더 크다는 비판이 있다.(하*훈))

‘공연히’ 작업이 개시되어야 한다. 공연성은 외견상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했다면 발견될 수 있을 정도의 표시를 내는 것으로 한다.(곽*직) 깎지 아니한 연필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근)

III 주관적 구성 요건

작업에 대한 고의가 있어야 한다. 확정적 고의일 필요는 없으며 미필적 고의로도 족하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범의로 본죄를 범한 경우 형이 가중된다. 미필적 고의의 경우 ‘나이도 먹었는데..누가 내게 작업 들어온다면, 설령 그 사람이 박*림이라도 사귀어야지. 에휴.’의 경우 작량감경의 사유가 되나 ‘내가 여자를 고르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여자를 사랑하는 나의 신념에 반하므로 내게 작업 들어온다면, 최소 장*라 정도면 사귀어 줘야지 뭐.’ 인 경우 사회보호처분(정신치료감호)을 병과해야 한다.(기속사항이라는 것이 다수설) 과실범은 재수없으므로 같이 처벌한다.

IV 위법성 조각 사유

1. 정당방위는 생각할 수 없다.(권*성)

2. 긴급피난 생각하기도 싫다. 만약 있다면 땡잡았다.(이*상)

3. 정당행위
앞서 논의했듯 본죄를 범하는 자가 결혼 적령기의 경우 결혼을 위한 정당행위로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 그러나 결혼 적령기라 하여 모든 작업의 위법성이 조각되는 것은 아니며 결혼적령기 이후의 ‘적정수준이상’의 작업은 역시 위법성이 조각되지 아니한다고 봐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이*상) 판례는 결혼 적령기라 함은 20대 중반 이후라고 판시하고 있다.<20~22 초반 23~26 중반 27~29 후반, 일상 나이로 봄. 2003년의 경우 일상 나이로 23살[81년생]부터. 대법원 발간 실무제요 통권 2호 34p.>

문제는 위법성조각사유전제사실의 착오로서 자신의 나이를 결혼적령기라 착오하는 경우인데, 버르장머리가 없으니까 역시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곽*직).

V 관련문제

1. 미수범은 처벌한다. (권*성)

2. 불능범 불쌍하니까 안 처벌한다. (권*성)

3. 환각범 위험하니까 사회보호처분을 병과한다. (치료감호) (권*성)

4. 착오
착오의 종류를 나누어 생각한다. 구체적 사실의 착오에서 객체의 착오는 본죄의 성립을 방해하지 않는다. 다만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였던 경우, 산소같은 여인 이*애인줄 알았는데 이*자인 경우 등의 불법성의 성립이 문제될 수 있는데 과실범 미수범등이 모두 같게 처벌되는 본죄의 특성상 논의의 실익이 없다. 방법의 착오도 마찬가지이다.

의도한 객체와 실제 행위의 객체가 서로 특질이 완연히 다른, 추상적 사실의 착오의 경우 문제가 크다. 가령 지나가던 강아지를 필요 이상으로 쓰다듬거나, 낯선 금붕어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를 맡는 경우, 변태니까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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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usket.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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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은 국방의 의무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국방의의무=병역의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대다수가 생각하시는 국방의 의무가 아닌 법률상의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와 병역의 의무는 다른겁니다.
병역의 의무는 국방의 의무의 곁가지라고 보면 되겠네요

국방의 의무에는
병역의 의무, 방공의 의무, 군사작전에 협력할 의무, 군의 노무 동원에 응할 의무
가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헌법 39조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第39條
①모든 國民은 法律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國防의 義務를 진다.
②누구든지 兵役義務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處遇를 받지 아니한다. 

2항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말하자면
병역을 이행한것 자체로 불이익한 대우를 받지 않을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병역을 이행했다고 회사에 입사할 수 없다거나 공무원으로 채용될 수 없다는것를 부정한다는 의미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 규정에서 병역이행으로 인한 불이익한 처우를 금지할뿐 군가산점등을 부여등의 적극적 의무는 나올 수 없다고 판시한바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국방의 의무에는
병역의 의무, 방공의 의무, 군사작전에 협력할 의무, 군의 노무 동원에 응할 의무
정도가 있습니다.

남자들이 군대가는것은 '병역의 의무'이고, 예비군 등의 활동은 '군의 노무 동원'에 속합니다.

현 병역 법률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여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에 한하여 복무할 수 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법률상으로 여성은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성이 지게 될 국방의 의무는 방공의 의무, 군사작전에 협력할 의무, 군의 노무 동원에 응할 의무가 남았습니다.

(여기서 잠시

헌법 제 11조를 보면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라고 나왔는데 여성은 왜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말씀 드립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여자는 남자에 비해 신체 조건이 약하다고 판단, 평등권에 위배되지 않는 합리적 차별로 보는것입니다.

그럼 남자에 비해 신체조건이 약하지 않은 여자는 군대 보내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혼자 말씀하시고 혼자 욕드시고 그냥 바라만 봐주세요.)

다시 본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군 장교/부사관 등이 아닌 여자는 유사시 군사작전에 능력껏 협력하며, 방공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여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할 기회가 없을 뿐이죠. 유사시가 아니니까요. 

 다만 유사시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그건 위법입니다. 처벌가능합니다. 긴급상황이라면 현장에서 총살해도 되지요. 하지만 나중에 상황이 정리된후... 우리나라의 치맛바람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이렇게되면... 다음 선거에 신경쓰시는 윗분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아마도 "능력상 할 수 없어서 못한것인데 처벌은 너무 심했다" 라면서 처벌한 지휘관은 또다른 처벌을 받게 될것입니다. 표와 민심을 얻기위한 윗분들의 희생양이 되는것이지요.

 이야기가 너무 망상쪽으로 가는거라고 느끼실 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원래 법이라는것이 해석하기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위에서 유사시에 협력하지 않는 여성을 처벌했던 지휘관이 정말 힘있고 빽있는 지휘관이었다면 무죄 판결이 났을것이고, 돈도없고 빽도 없는 지휘관이었다면 처벌을 받았을것입니다.

 원래 법은.. 윗분들이 이용하기 나름입니다. (원래는 재판관해석 나름이라고 해야되는건데.. 나라 돌아가는 꼴이.. 워낙 그렇다보니..)

 여성에게도 병역의무 대체를 해야할꺼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애석하지만 법에 그런건 없습니다. 병역의 의무는 대한민국 신체건장한 남자 한테만 주어지는겁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군가산점... 안줘도 법에 저촉되지 않고 줘도 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라가 꼭 줘야 한다는 건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전 공무원과는 거리가 멀어서 군가산점혜택과는 전혀 상관없는 예비역이라 군대갔다온것이 취업할때 전혀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군가산점.. 좀 줬으면 합니다.


군대.

여성분들이 생각하는것 보다는 훨씬 위험한곳입니다. 그리고 힘든곳입니다.

 오죽하면 자살하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은 죽을 생각이 없었지만 간간히 있는 어떤 한 병사에 의해 수명에서 수십명까지 죽을때도 있습니다. (관련 사고는 많이 이슈화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전부 군대갔다와서 멀쩡했다고 전부 그런건 아닙니다. 저만해도 왼쪽 새끼손가락이 기형이 됐습니다. 이유는. 고참이 꺾었습니다. -_- 그리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고참은 처벌 안받았습니다. 저는 그런시절에 군대 다녀왔으니까요.
 
  자기가 군생활 하면서 한번을 보기 힘들다는 의가사전역(군생활 복무중 부상이나 질병 등에 의해 더이상 군 생활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전역처분)을 저는 군생활할때 5~7명정도 봤습니다. 전부 우리중대에서요. 우리소대에도 있었습니다. (뭐.. 중대, 소대 라고해봐야 얼마나 작은 집단인지 모르실 여성분이 많으실테니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학교에 비교하자면 중대는 한 학년, 소대는 한 반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규모는 학교에 비해 훨씬 작지만요)

 대다수가 훈련도중 허리부상입니다. 훈련도중 허리부상을 당해도 상병쯤되면 자신이 이제까지 군생활 한것이 아까워서 의가사전역 하지 않고 계속 나머지 군생활을 하는 병사들도 있었으니 부상자수는 그보다 훨씬 많았네요.

 남자들은 말합니다.

 남자들 군생활 할 동안 여성분들 그기간동안 공부하고 자격증따면 군가산점보다 더 높은 가산점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자신들이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가 울컥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가끔 이런말 하시는 여성분들도 봤습니다. 군대 갔다오고 자격증도 가득따고 해서 많은 가산점 붙는 남자도 있다고, 거기에 군가산점을 붙이면 자신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당연합니다. 그건.

그건 여성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들도 잘 못따라갑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합격을 해야 맞는게 도리 아닙니까? 남들 술마시고 게임하고 놀고 그럴때 스스로 공부하고 해서 자격증도 많이 따고 했다면 그런사람이 합격하는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노력한사람에겐 노력한만큼의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뭐 물론 이 나라가 그렇게 해주지는 않지만요. 그렇다고 이걸 이용해서 어짜피 나라가 안해주는거 왜 바라냐 하지 마세요. 같이 썩겠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아무튼 여성분들 제발 군가산점 가지고 뭐라고 하지마세요.

남자들 군대 있는 시간에 공부하시면 그보다 더 높은 가산점 받습니다.


 군대에서 공부하면 되지 않냐는 분.. 글쎄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전 군대에 있을때 공부할 수 없는 부대를 나와서.. 나름 고등학교때 외국어 경시대회 도대회 나가서 입상하고 그랬었는데.. 군대 갔다오니까 싹 다 잊어서 새로 했고, 전역후 학교 수업 따라가기 힘들어서 시험기간에 밤새 공부해서 봤을정도로 공부 하나도 못했습니다. 아니 공부는 할 수 는 있었습니다. 다만 그 공부가 자신의 개인 공부가 아니라 군대내의 자신의 보직에 관련된 공부와 작전에 관련된 공부였을뿐이죠. 이건 주로 일과후 자기정비시간에 자기 총기 손질후 행해졌습니다. 취침시간엔 자야 했습니다. 요새는 취침시간에 공부 할 수 있는 배려를 해준다는곳도 있긴하다고 들었습니다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부대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취침시간중 공부라면 다른 병사 취침에 방해되지 않도록 다른장소에서 해야되는데 이렇게되면 병력통제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당직사관이 귀찮아 하거든요.

ps.
한생명을 낳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성스럽고 만인들에게 축복받아 마땅한 일이
가고싶지도 않은 군대에 끌려가서 X뺑이 치는것과 비교당할만큼 하락했는지 모르겠네요.
여성분들 군대 이야기 나올때 출산 이야기 그만했으면 합니다.

군대와 출산은 전혀 다른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그런 이야기를 꺼낸다는건 애초에 자신들이 그이야기를 꺼내서 이길 수 도없을 뿐 더러 스스로의 가치하락밖에 되지 않습니다.. +효과는 없고 -효과밖에 없다는 이야기지요.

제발... 여성분들 스스로 출산이라는 성스러운일을 군대따위와 비교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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持ちたいな。

やまとなでしこにでるマリコみたいな友。もちたいよ。本当に。
結婚してもあんなにいい関係ができるんだよね。羨ましい。

最高だよ。本当に。





でも、つかさ、本当にいいやつだな。

かっこいいじゃん。

5일... 모레는 일본어 능력시험 JLPT 날이다.

학원종강한지 1주일동안 안건들었으니... 2일간 공부하자고 생각하면서 집을 나섰다...

 

오 히밤?! 이게 왠 눈 --..... 잽싸게 집에 돌아와서 곰돌이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학교에 오니.. 역시 한라산 -_-... 눈이 심하게 쌓여있었다.

캡스톤 디자인 팀장 OT에 가는데 신발을 삐꾸 신발을 신고와서 몇번이고 미끄러졌다.

창피했다.

 

OT가 끝나고 다시 랩실

"시험기간때 레포트 하면... 짜증나니까... 오늘 일본어 보기전에 레포트 있는거 끝내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레포트를 하기 시작했다.

빨리 끝날 수 있을것 같았고, 실제로도 빨리 끝났어야만 했다.

 

하지만.... 코딩의 삽질로 계속 원하는 결과가 안나온다.

어느덧.. 해가 떴다...

후... 고민해도 답안나오니까 시원하게 아침 응아탐이나 때리자

라는 생각에 변기에 앉아서 담배를 꼬나물었다.

 

"아씨.. 왜 안되지..."

 

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때쯤.

 

'어? 히밤??? 혹시???'

 

라는 한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쳤다.

응아를 다하고 자리에 와서 지나쳤던거를 해보았다.

잘돌아간다...

 

나는 오늘 다시한번 느꼈다... 머리가 멍청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라는 사실을...

 

아침 8시 30분에 수면을 취한다 (학교에서 -_-)

12시 30분이 되니 일어났다.

역시 나의 수면시간은 참 미스테리하다 -_- 밤샜는데 꼴랑 4시간 자고 눈이 떠지냐...

라고 생각하면서 거울을 봤다.

입이 돌아가 있었다.

 

'음???'

 

전기장판을보니... 코드는 꽂아두고 스위치를 안켰다...

머리가 멍청하면 온몸이 춥다.

 

 

일어나서 간단하게 세면하고

아침(점심?)으로 면식수햏을 하였다.

 

그리고 일본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일찍 집에 내려와 밥먹고 조금 놀다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졸았다 -_-;

일어나서 자리에 누웠다. 대략 11시~12시 쯤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일어났다.

4시다.

........ 왜이렇게 빨리 일어난겨!?!!!!

 

짜증이 났다. 하지만 잘 순없어서...

씻고, 옷입고, 밥을했다.

아침에 단어 한번 훑어보고 밥먹고 집을 나왔다.

역시 오늘도 곰돌이 무장이다.

 

JLPT 시험장에 갔다.

시험을 봤다.

그리고 지금시간까지 가채점을 하고 있다 -_-;

사람들 말하는거에 댓글달고 글쓰고 이러다보니...

가입한다음에 글한번 안써봤던 카페에서

우수회원이 되었다 -_-;;;

 

가채점 결과

뭐. 합격은 한거같다.

모의고사 평균점수 에서 30~40점쯤 떨어진듯 하지만... (최고점에서는 60점정도 떨어졌다 -_-)

 

이제... 내일 있을 시험공부나 하자 -_-

 

 

JLPT 1급 붙은게 자랑.

듣기는 쳐 싸서 70점도 안나온건 안자랑.

 

12월 7일 음력 11월 10일이 생일인게 자랑

음력생일에 시험보고 시험공부하러 와서 놀지도 못했다는건 안자랑

 

양력 12월 13일이 생일인게 자랑

양력생일 전에 시험 끝난다는게 자랑

생일때 같이 놀아줄 사람 없다는건 안자랑

시험이 3개 끝났다.
앞으로 4개 남았다.

그리고 + 알파로 일본어 능력시험도 있다. -_-;

일본어 능력시험 1급..
한번에 합격하자...

젭알... 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많이 망가졌다. 싶다.
뭐 길승이놈은 그냥 똑같다고 하지만 -_-
아무리봐도 예전과는 좀 많이 삭고... 망가진듯하다. 쩝
세월의 힘이란...



앞으로 남은 시험은
JLPT 1급 (7일)
공간정보처리 (8일)
컴파일러(10일)
알고리즘 (11일 9:30~)
데이타 정보 처리 (SAS) (11일 14:00~)

죽겠군 -_-

시험 끝날때까지 버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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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8기가짜리가 250달러.
(존나게 오른 1달러당 1500원 기준으로 375,000원)

한국에선 4기가 짜리가 96만 8천원.
16기가 짜리가 106만 8100원.

시발 존나 개 쓰레기 새끼들...
이럴라고 199달러짜리 아이폰 못들어오게 존내 막아놨나...
니들 하는짓 맘에 안들어서... 삼성핸드폰 안쓸란다...
(뭐 어짜피 현재도 KTF랑 EVER 쓰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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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미국서 아이폰과 진검승부
삼성전자, 버라이즌 통해 공식 출시

북미시장 향후 판세 가늠 잣대 될듯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옴니아가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공식 출시된다. 이에따라 스마트폰 시장 돌풍의 주역인 애플의 3G 아이폰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각)미국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을 통해 옴니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2년 약정에 250달러(8기가 기준)다. 이는 199달러인 아이폰보다 높지만, 제품사양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수준이라는 평이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휴대폰 시장의 역성장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스마트폰만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되면서 삼성전자내에서도 옴니아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옴니아는 그동안 43개국에 대박행진을 이어왔지만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등이 각축을 벌이는 세계 휴대폰시장의 메이저리그격인 북미에서 성패는 그 차원이 다르다. 지난 3분기 기준 사상처음으로 북미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한 삼성전자의 향후 판세를 가늠할 잣대가 될 수도 있다. 현지 2위 사업자인 버라이즌도 최대 경쟁사인 AT&T의 아이폰 대항마로 옴니아를 내세울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도 삼성전자의 옴니아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판 옴니아는 터치위즈UI와 515만화소 카메라, 8기가 내장메모리에 일본 전용 DMB인 원세그를 탑재하고 있어 이통사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국내판과 유사하다. 다만 윈도 운영체제(OS)가 아닌 전용OS를 탑재하고 있어 성능은 기존 옴니아에 다소 뒤진다는 분석이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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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B모델 100만원대 결정

원가상승 최소 반영 불구 고가폰 논란 예상
초도물량 1만대 출고… '전지전능 IT' 부각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SCH-M490)의 가격이 메모리 4GB기준 96만 8000원, 16GB 기준 106만 8100원으로 결정, 26일 공식 출시된다.

T*옴니아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출시한 야심작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풀터치스크린폰'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T*옴니아 출시가격을 놓고 이견을 보여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데다 환율에 따른 원가상승과 햅틱2 등 유사제품을 고려해 4GB기준 100만원대는 받아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한데다 경기침체가 겹쳤고, 보조금에 대한 부담도 큰 만큼 90만원대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종 출시가는 메모리 4GB 기준 96만 8000원, 16GB 기준 106만 8100원으로 결정됐다. 양사는 이날 "최근 환율 급등 등 대내외 경영 여건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을 최소한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SK텔레콤의 주장을 삼성이 받아들인 셈이됐다.
16GB모델의 경우 범용 휴대폰사상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돌파하고 40인치대 LCD TV와 맞먹는 가격으로 고가 휴대폰 논란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일반 소비자들은 24개월 약정할인으로 25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받더라도 4GB모델기준 7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한다. 판매 상황에 따라 이통사와 제조사의 추가보조금이 지급될 가능성도 있지만 소비자의 부담이 상당해 향후 판매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T*옴니아는 25일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초도물량 1만대 내외가 출고되며 26일 이후부터 매장에서 시판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T*옴니아 출시를 기념,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TV광고의 경우 "폰이다? 아니다, 전지전능 T*옴니아"라는 카피를 내세워, PCㆍPMPㆍMP3ㆍ카메라 등 다양한 IT제품을 아우르는 `올인원' 기기라는 점을 부각키로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미니홈피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T*옴니아의 3.3인치 고화소 대화면에 최적화한 `미니 싸이월드 (http://mini.cyworld.com)'를 운영하고, MSㆍ삼성전자와 함께 내년 3월까지 스마트폰 SW경진대회도 개최하는 등 T*옴니아용 콘텐츠 확대 작업에도 나선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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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8)-다시쓰는 금서(禁書),'일본 또 하나의 한국']

                                             

(1장 여섯째 이야기-1장 맺음말) 

                                     

                        [한민족의 미래, 우리가 만든다]   

 

      동경표준어는 '제주도사투리' 

 

 

 

                     

 

일본에는 '맥도널드'가 없다(?)....'마그도나르도'가 있을 뿐.

  도쿄(東京)는 물론 일본 어디를 가나 쉽게 만날수 있는 '맥도널드' 점포. 사진은 한 전철역 주변 상점가의 230석  점포로, 이 정도 규모는 중급에 해당한다. 한층 250석 규모를 2층 3층을 쓰는 500석 이상의 매머드 점포도 많다. 그러나 문제는 일본에 처음 가는 사람이나,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이 이 가게를 '맥도널드'라고 아무리 발음해도 일본인들은 잘 못 알아 듣는다. 일본에 '맥도널드'는 없다.  '마그도 나르도' 가 있을 뿐.      

                                       

 혜은이의 '감수광'과 '이키마스까' 사이 

 

 야기가 소프트해진 김에, 보다 우리에게 친숙할 만한 이야기를 하나 더 하자. 혜은이라는 가수의 '감수광'이라는 노래를 아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신세대들을 위해 첨언하면 '감수광 감수광 날 어이헐렌 감수광(가십니까 가십니까 나는 어떻게 하라고 가십니까)'이라는 제주도 사투리를 가사에 넣어 히트했던 70 년대 애창가요 중 하나다. 앞으로의 논의를 위해 이 말의 제주도 사투리를 더 정확한 표기로 하면 감수광은 '감수가' 혹은 '감수까' 영어로 'kam-su-ka'로 표기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아이노 유쿠에(사랑의 행방)'이라는 제목으로 앨범을 낸

                               '가수왕' 혜은이의 기념 앨범.                                         일본 빅터社     

 

  기서 풀어볼 퀴즈의 소재는 일본어의 '이키마스까(行きますか iki-masuka)'다. 초급 일본어를 이수한 정도의 일본어를 알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문장이다. 한국말로 "가십니까?" "갑니까?"에 해당하는 일본어다. 문법책에는 '이크(行く 가다)'라는 동사 원형이 조동사 마스(ます)의 의문문인 '마스까(ますか)'를 만나 'i'형으로 변해 '이키마스까(ikimasuka)'가 되었고 한국어로 "갑니까"라는 뜻이 된다고 아주 복잡하면서도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대체 왜 '갈 行(행)'자를 '이키,이크'라고 읽는지, 왜 '마스까'가 우리말 '입니까'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선생님에게 이유를 물으면 "외국어니까 그냥 외워라"는 답을 들어야 했다.

  우리는 여기서 다른 해석과 접근을 하려 한다. 우선 '이키마스까'를 영어로 풀어보자. 'iki-ma-su-ka'. 그리고 이것을 머릿속에서 '잘라내기'로 오려서 위칸의 'kam-su-ka'와 겹쳐 보자.


  한국의 제주도 방언: ka-m-su-ka     가 ㅁ 수-까

  일본어 표준말:      iki-ma-su-ka   이키마 스-까


  뭔가 핑 하고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당신의 직감 그대로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아무리 반복해 들어도 일본사람들에게는 '마그도나르도'다. 아무리 영어액선트의 억양이 변했을까 싶어 '도널드? 매-엑 날드?' 별 난리를 쳐도 순 일본사람들은 못 알아 듣는다. 나중에 이 점포를 발견하고 '아니 여기잖아요 맥도널드!!" 이렇게 항의하면 바로 이런 대답이 돌아오게 마련이다"아 마그도 나르도...."   "--;; .... %#$@!" 

 이유는 너무도 단순하다. '감수까'라는 제주도 사투리를 일본사람들이 들었을 때 어떤 음절로 인식하고 어떻게 발음할까. '감사합니다'를 아무리 제대로 발음하라고 해도, 많은 일본인들이 '가무사하무니다'로 발음하듯이, '감수까'라는 제주도 사투리도 일본인들에게는 '카무스까(ka-mu-su-ka)'다. 즉 '가다'라는 한국어 표준어, 보다 엄밀히 말해 서울 중부지방 방언의 어간 '가'는 변하지 않고 그냥 제주도 방언 속에도 남아 있고, 이에 해당하는 일본어 '이키(iki)'만 다를 뿐 어미는 양쪽이 놀랄 만큼 똑같다. 이 '이키'라는 말에도 고대 한국어가 숨어 있지만 그것은 다음 기회에 풀어보자. 다 각설하고 다 잘라서 말하자면,'이키마스카'는 그대로 제주도 사투리의 '동경 방언'이 된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인기 드라마 '올인'

  제주도에는 올인의 히트로 '올인 세트장'이라는 관광 명소가 하나더 탄생했지만, 그냥 '제주도 섬' 자체가 실은 '살아있는 세계속의 명소'가 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이 비빔밥에 빠지듯, 타이거 우즈가 세계 다른 곳을 다 놔두고 제주를 찾아오는 이유는 '하나'다.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 여행 갔을때의 일이다. 취재에 응해준 이탈리아 현지 여행전문가가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그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아니 '제주도'같은 섬을 놓아두고 왜 여기까지 왔어요" ..--;; 우리만 우리것의 가치를 잘 모른다.제주도는 비단 '일본 또하나의 한국'에서 풀린 일본어의 모태(母胎)로서뿐 아니라,앞으로 '아시아의 시대'를 푸는 큰 열쇠가 될것이다.  

 본쪽에서야 다른 말을 할 수 있겠고, 식민지 시절, 한때는 순진한 조선민중에 대해 마치 자신들이 '한반도를 지배한 민족'이었다는 말도 안되는 식민사관을 주입시키곤 했다. 이런 '조작된 역사'에 반항해 학자로서의 양심을 지키면서 진실을 이야기하던 한 동경대학의 교수는 교수직까지 박탈당하기도 했다. 이 양심적인 일인(日人)학자는 무려 1세기도 전인 1891년, 일본 일왕(日王)들이 자신들의 조상신인 한신(韓神)을 모시고 궁중에서 해마다 제사를 지내는 근본이 한국에서 온 전통이었음을 밝혔던 동경대학의 역사학자 쿠메 쿠니다케(久米邦武)교수로, 그는 이같은 내용의 자신의 논문 때문에 소위 '황국주의자'들의 공격에 몰려 동경대학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었다. 그 이후 일본 학자들은 무려 1세기 가까이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비겁한 양심'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는 법.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위에서 명백하게 증명했듯, 우리 한국어에서 '입니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말 '마스(ます)'는 제주도말 '마시(masi)'의 일본식 방언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제주도 사투리를 쓰는 일본인들

 

  본인들은 참으로 예의 바른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말끝마다 '부탁합니다'는 뜻의 '오네가이시마스(お願いします)'를 빠뜨리지 않는다. '미안합니다'는 '스미마셍(すみません)'은 '마스(ます)'의 부정형 '마셍(ません)'을 쓰고 있다. '않습니다'는 우리말처럼 'ㄴ(n)'음절을 추가해, 부정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ㄴ'(n)발음으로 부정을 나타내는 것은 영어의 NO처럼 다른 구미어(예 獨 nein, nicht)에서도 마찬가지이니, 참으로 인간의 언어는 오묘한 부분이 있다.

  이런 말뿐 아니라 우리도 '~입니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은 쓰게 된다. 이렇게 일본인이라면 하루에도 수십번 이상 쓰게 되는 '마스(ます)'가 한국, 그것도 '제주도 사투리'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니, 더더욱 '일본어는 한국어의 동경사투리'라는 것이다.

  '마스'뿐 아니다. 일본어가 우리 제주도 사투리라는 것을 증명하는 또 다른 대표적인 예가 '어서 오십시오'라는 뜻의 '이랏샤이마세'다. 일본을 방문하거나, 한국이라도 순 일본식으로 경영하는 일식집에 들어갔을 때, 수십 번은 듣게 되는 소리가 '이럇사이 마세'다. 자주 그 가게를 이용하는 단골손님이 되면 줄임말로 '이랏샤이'라고 더 친근한 인사를 받게 된다.

  이 '이럇사이마세'도 완벽하게 제주도 사투리로 1대 1대응으로 분해-해석되는 제주도말의 일본 사투리다.


  한국의 제주도 방언: irusi-masi  이르시 마시

  일본어 표준말:     irashai-mase  이랏샤이 마세


 우선 '이랏샤이+마세'로 끊어 보자. '마세'는 사전(辭典)에도 공손의 조동사 '마스'의 명령형으로 경어 동사에 붙어 '하십시오' '하세요'의 뜻으로 쓰인다고 나와있다. '마스(ます)'가 제주도 사투리이니 이것도 당연히 제주도 사투리의 원형(prototype)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제주도에서는 '하세요'의 뜻, 혹은 '하십니까'라는 경어 의문문의 뜻으로 윗분에게 '마시' 혹은 '마슴'이라는 말을 쓴다. '경헌가마슴?''경헌가 마시?'하면 '그런가요?' '그러십니까? '라는 뜻이 되고, '어떵 허렌 마시?'하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라는 뜻이 된다. 일어의 '마세(mase)','마센(masen)'과 제주도 사투리의 '마시(masi)','마슴(masum)'은 모음 하나만 다르고 2천년 가까이 그 원형에 가깝게 서로 발음되어 왔다는 것이 실로 신기(神奇)에 가까울 정도다.  


  '이랏샤이'는 우리말 '이르심'정도로 대응시키면 되겠다. 모음은 조금씩
사투리가 섞여 있지만, 제주도 사투리와 일본 동경의 표준말이 완벽하게 자음이 똑같고 어미(語尾) '마세', '마시'까지 같은데, 이런 언어가 '사투리' 관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앞으로는 일본식당에 들어가서 '이랏샤이마세'를 들으면, 그 말뜻을 그대로 '제주도 사투리'다라고 생각해도 좋고, 혹 시간이 남으면 그 집주인에게 그것이 제주도 사투리임을 알려주자.

 

  오사카(大阪)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도돈보리(道頓堀) 음식점가(街)

  재일 한국인들이 특히 많이 밀집해 있는 오사카의 신주크(新宿) 도돈보리의 음식점가. 어느식당을 들어가든 듣게 되는 첫마디는 거의 점원 모두가 합창(合唱)하듯 부르는 '이랏샤이마세'다. 일본점원들이 오늘도 모두 '제주도 사투리'를 합창하면서 손님을 맞고 있는 셈이다. 한 아르바이트 생에게 하루에 몇번 이말을 쓰느냐고 했더니 빙그레 웃기만 했다. 번화가라면 '데쇼쿠야'(정식집)도 하루 4~500명 이상의 매상이 보통인데..그럼..우문에 현답이었다 

 

  본인들의 입버릇인 '마스'와 '마세'가 제주도 사투리라는 말을 듣고, 이번에는 일본 열도 1억 2천만 인구가 모두 뒤로 넘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인데 어쩌랴. 욘사마의 '겨울 연가' 다음의 아이템으로 이불이나 쿠션 수출도 좋은 아이템이 될수도 있다. 적어도 뒤나 앞으로 넘어져 머리깨지는 사람은 없도록 해줄테니 ^^  

      

    '이이쟈나이'와 '좋잖아'

 

  이야기만 너무 길어진 것 같고, 다른 장(章)들도 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말'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매듭지을까 한다. 학문적으로, 그리고 보다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일본교수가 '일본어는 한국어에서 왔다'는 것을 증명한 '아나타는 한국인'이라는 책 하나정도로는 택도 없고, 몇 권의 책으로도 모자랄 것이며, 또 이같은 '말'의 유사성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 이 글의 원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의 여행을 통해 '일본'이라는 주제와 접하면서 발휘하게 될 여러분의 상상력을 위해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

  그 하나는 이상의 예 이외에도, 우리말과 일본어의 사고방식 내지는 '습관' 자체가 거의 '같은 나라말'에 해당할 정도로 너무도 비슷하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토대로 여러분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한국어와 비슷하거나 혹은 비슷하게 추리될 만한 일본어들을 찾아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캡이다'라는 요즘 학생들의 은어를 예로 들어보자. '아주 좋다, 최고다'는 뜻인데, '캡틴(대장 captain)'이라는 영어에서 따온 '캡(cap)'에다 '~이다'라는 어미를 붙여 형용사화했다. '짱이다'라는 말도 '장수 장(將)'에서 왔다는 해석이 많은 것과 같다. 같은 원리로 일본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쓰는 말 중에는 '마그루(マクる)'라는 말이 있다. '마그'는 '마그도나르도'라고 발음하는 '맥도널드 햄버거'의 준말로, 직역하면 '맥도널드에 가다'이다. 반대로 '모스 버거집에 가다'는 '모스루'(モスる)이다 "배고픈데 뭘로 할까"라는 질문에, "좋아. 그런데 마그할까, 모스할까"는 이런식이다. 가장 일상생활에 밀접한 외래어는 어느 나라이건 젊은이들이 놀랄만큼 빨리 수입해 그대로 쓴다. 그러나 그 조동사나 어미 등은 부모로부터 유전된 그 언어를 그대로 쓴다. 그게 언어가 갖고 있는 마술같은 '힘'이다. 앞으로의 미래세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습성을 한일간에 국경이 없던 그 시기에 대입하면 어떤 결론이 될까.

적어도 앞에 붙는 외래어나 유행어는 당시에도 비슷하게 변하고 없어지고 했을 것이다. 한국의 향가나 일본의 만엽집도 당시에만 유행하던 은밀한 유행어가 너무 많이 들어 있는 일종의 대중가요이기에 1천년 이상 지난 후세의 감각으로는 해석되지 않은 부분이 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요즘의 H.O.T 등등의 가수 이름을 1천년 후 자손들이 다른 아무런 자료없이 들으면 어떤 해석을 내릴까. 기상천외한 해석들이 쏟아질 것이다. 결국 위로부터 유전된 '언어의 핵심'만 남아 유전되고 원형이 보존됐다. 마스(masu)류의 조동사나 어미, '아침해'나 '해돋이'처럼 나중에 회사이름으로까지  유전된 가문의 성씨, 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보듯 경전 읽는 법 등 시대가 바뀌어도 후대가 감히 바꿀 수 없는 부분에서, 한글의 일본섬 사투리는 그대로 유전되어 내려온 것이다.

  이같은 예는 무수히 찾을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하나의 예로 '이이쟈나이(いいじゃない)'라는 일본어를 들고 싶다. 이것도 감수광 비슷하게 '좋다'라는 일본어 '이이(いい)'와 '쟈나이(じゃない)'의 결합으로 완전 '현대 일본어'이다. 특히 '쟈나이'는 최근에 와서야 교과서에 채택된 현대어로 원래는 '데와나이(~ 이 아니다 では ない)'의 준말이다. 여기서도 '이이'라는 형용사와 '좋다,좋은' 간의 촌수는 조금 멀어 보인다. 그러나 '쟈나이'는 똑떨어지는 우리말 '~ 잖아'다. '~ 잖아' 자체가 '~ 이(하)지 않다'는 말의 준말인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이다, 아니다'는 말의 기본이며 영어로 말하면 'be 동사' 격인 너무도 중요한 말이다. 앞의 형용사 '좋다', '나쁘다'는 루트가 다른 지방어가 붙을 수 있어도, 말의 기본이 되는 골격은 같은 셈이다.

 '일본,또하나의 한국'을 푸는 '첫째 열쇠',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증명해온대로,'일본어는 곧 한국어의 동경 사투리'라는 명제다.
  

 

(1장 맺음말)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동아시아'가 우리의 미래"

                                    -  중국어와(&) 일본어는 기본이다

 


                   

                               '아침해 맥주!! , 아사히 비르 ' 

 

 리는 그동안 '아침해'(아사히)가 돋아 오르는 '해돋이'(히타치)부터 우리의 새로운 '어깨동무'(스미토모)들을 찾아다니면서, 한국어와 일본어 사이의 벽을 넘나들었다. 지금까지 소개한 예는 그동안 한일 양국의 고명한 대학자들이 거의 1세기에 걸쳐 연구한 것을 토대로 극히 일부분을 소개하고, 필자가 수집한 자료들을 보태고 토를 단 것일 따름이다. 예를 들어 '일본 또하나의 한국' 자체가 초판을 낸 것이 벌써 7년전이니, 과문한 탓에 모를뿐 그동안 이 글에서 지적해온 '일본어 억양'과 '북한 방언 억양'과의 상관관계, '제주도 사투리'와 '일본어 표준어'와의 상관관계등도 이미 한국에서도 연구해온 분이 계실지 모른다. 또 아직도 학문적인 연구가 백업되지 않고 있다면, 앞으로라도 어느분이든 학계에서 이런 주제들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이를 학계와 국제사회에 알린다면, 학술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대단히 훌륭한 업적이 될 것이다.

 중교재로서의 '일본어 학습 교재'도 마찬가지다. 일본어를 외국어가 아니라 '한국말의 동경사투리'로 보는 이 독특한 교습방법으로, 필자부터 개인적으로 정말로 놀라운 경험을 했다. 3개월 만에 NHK뉴스를 90% 이상 듣게 되고, 처음 듣는 일본어들이 그냥 머릿속에서 한국어의 단어들과 연결되는 체험을 할수 있었다. 일본어를 한국말의 동경 사투리로 보기 시작한지 한 2년 정도 지났을때는, 일부러 '외국기자'라고 굳이 자기소개를 하지 않으면,"얼굴보면 분명히 '어느 지방 출신'같은데 그리도 동경사투리를 잘하냐"는 희한한 인삿말(?)을 처음 만난 일본인들로부터 듣기도 했다.

  금 이순간부터 이제 그동안 머릿속에 있었던 '외국어'로서의 '일본어'는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이제부터 남은 일은 '차게앤 아스카'의 비디오처럼 한국어의 일본 사투리인 '일본어'를 직접 듣고 직독직해해 보는 작업이다. 여러분들이 있는 그곳에서 직장이든 학교이든 학원이든 집이든 상관없다. '일본어 아 그거 한국어의 사투리랬지' 이 생각만으로 보는 모든 것이 이 '챕터' 이후에 여러분들이 써가는 '제2의 일본 또 하나의 한국'이 될 것이다. 비슷한 현장의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이 블로그에 혹은 이멜로 올려주면 그것으로 또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고 여러분들과 토론하는 재료로 제공하려 한다.

 우리말 사투리는 어느 지방 말이건 그냥 듣고 있기만 해도 조금만 지나면 금새 우리 것이 되지 않던가. 개인차야 조금은 있겠지만 절대 장담할수 있는 한가지. 서울 사람에게는 제주도 사투리 공부보다, 일본어 공부가 훨씬 쉽다. 

 국어의 문법도 학문적인 해석도 전혀 다르지만, 한일 양국어는 지금도 같은 방향으로 진화(進化)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블로그와 책의 원문에서 들어온 앞의 무수한 예와 '제주도 사투리'로 풀리는 '동경의 표준어', 그리고 지금도 같이 진화하고 있는 '이이쟈나이' 같은 단어가 그 '살아있는 증거'다.  이런 말이 어떻게 다른 나라 말일수 있는가.  이러한 양국언어의 상관관계를 추려, 이것을 토대로 한국인 전용 일본어 교재를 만든다면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일본어를 배울수 있는 그런 교재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예 우리의 교육 시스템의 개혁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일본어를 (나아가 중국어까지) 아예 인문계 고등학교의 고문이나 국어 커리큘럼에서 참고적으로 다루어도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 서울대를 없애자 말자, 이런 것만이 개혁이 아니다.

 

                    단청 컴퓨터 그래픽  '영생의 문'    단꿈님 작 단꿈님 블로그

 

 덜란드의 현지인 파트너로부터 취재한 이야기인데, 유럽의 소국(小國)이면서도 그 파란의 유럽 역사에서 대국들 사이에서 강한 소국(小國)으로 살아온 네덜란드에서는 아예 중, 고등교육에서 영어는 물론 필수이고, 독일어와 프랑스어등 인근 유럽 각국의 언어를 2개 이상 필수로 가르치고 엄한 내신 성적으로 관리한다고 한다. 네덜란드인들은 그래서 그 틈새에서도 해양강국으로 클수 있었고,지금도 각 부문에서 이런 '글로벌 사업'을 리드하고 있다. 그 파트너는 'satelline news'라고 위성으로 전세계에 신문을 뿌리는 사업이 그 아이템이었는데, 최근 미국의 동종업종까지 합병하고 전세계 제1의 기업으로 떠올랐다. 이런것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개혁'이다. 우리도 중국어와 일본어를 더 많이 가르쳐야 한다. 앞으로 이 동아시아의 주역은, 이제부터의 미래 세대들이기 때문이다. 욘사마 붐과 중국의 한류(韓流) 열풍에서 알수 있듯, 이제 우리의 미래는 바로 중국과 일본, 나아가 '동아시아'에 있다. '동아시아'가 바로 우리의 미래다. 이제부터는 영어는 물론 중-일 양국어를 기본으로 적어도 3개국어(tri-lingual)에 능통해야만 이 새로운 시대(era)를 열어나가고 이끌어갈 진정한 동아시아의 '글로벌 주역'이 될 것이다. 

  장을 단 한마디로 요약한다면....'일본어, 그것은 또하나의 한국어'이며, 한걸음 더 나아가 '일본'이라는 나라는, '한민족'의 1천 5백년 식민지다.

  

   (계속)

                                       

                                        드라마 '올인'에서 열연하는 송혜교 

               

 

blog.chosun.com/jichund 


ps by takum :
근데 사실 제주도 사투리에 우리나라 고어가 심하게 많이 남아있는걸로 미루어볼때...
일본어는 대한민국의 고어로 만들어진 언어 라는 주장이 성립하는건가..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9일 "고유가와 고물가 등으로 제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의료산업이야말로 제주도 발전에 핵심산업"이라며  "정부가 특별자치도에 특별히 배려한 영리법인 병원설립을 반납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투데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지사는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첫 임시회에 참석, 최근 찬반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영리병원 도입 문제와 관련,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 줬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내부의 의사를 모으지 못한다면 특별자치도로 가는 길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며 “영리법인 허용은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영리병원 허용방침을 분명히 했다. <제주 도정 뉴스>


김태환... MB똥꾸녕 핥핥 하라고 뽑아준 도지사가 아닐텐데?

우리과에... 내후배네 고모부가 김태환이랬지 아마?...
복학하면.. 좀 죽여놔야겠구나...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줘? 특별히 배려해?
그런 배려따위 똥통에 갖다버리지그래...

나를 포함한 제주도민들... 이제 아파도 병원에 못가니 어떡하나...

보건복지부는 개똥같은 말을 하고 있지.. 영리병원과 당연지정제(모르면 검색해보길)를 같이 병행한다고...
그래 병행한다고 치자
그러면 영리병원 주주들이 자유경쟁 방해한다고 위헌이라고 고소하면 위헌이니까 당연지정제 해제하겠지?

당연지정제 해지 = 의료민영화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고...

눈가리고 아웅하지말거라...
국민들.. 니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똑똑하다
니들 머리 꼭대기 위에서 있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선배한테 빌려놓고 참으로 오랫동안 읽었구나 싶다.
의도적인 배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각 단편 소설의 배치가 조금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순서가..

의심을 찬양함
고독의 발견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날씨와 생활
지도 중독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
 
순으로 되어있다


1, 2, 3 은 오래전에 한큐에 읽고 4, 5, 6을 이번에 읽은것이라서 한번 읽은 것 가지고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만은 다시 읽기에는 아직도 읽어야 할 책이 2권이나 더 남아있다.
그 후에 기회가 되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보던가 하지...

일단 고독의 발견과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은 많이 닮아있다.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주인공이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그런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와 날씨와 생활에서는 기존에 짜여져 있던 형틀에서 나오려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닮아있다.

의심을 찬양함은 잘 모르겠으나 지도 중독에서는 나름대로의 해결책이라 볼 수 있을것 같다.
원점은 정해져 있다.  좌표 P를 새로 잡고 나아가야 할 뿐이다.
정말로 아니다 싶으면 P를 수정하면 된다.
좌표 P는 인간이 지구 상에 존재한 이래 계속 해서 바뀌어 왔으니까. 하지만 수정하기 전에 P에 대해 자신이 정말로 최선을 다해 왔는가는 생각 해봐야 할 것이다.


6가지 소설 모두 어느것 하나 해피엔딩은 없었다.
은희경 소설은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혹시 은희경이 비관론자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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